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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2 정의란 무엇인가 - Justice by 화창*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Justice League of America)가 국내에 공식적으로 선보인 적이 있었던가?
일본만화에 익숙한 우리에게 '왓치맨' 이후로 또 다른 그래픽 노블이 찾아왔다.
 
짐 크루거의 독창적이고 치밀한 스토리에 더그 브레이스웨잇의 작화와 알렉스 로스의 채색은 리거(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멤버를 지칭하는 말)들의 활약에 진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동안 저스티스라는 이름으로 리거들은 모여왔었지만, 이번처럼 화려한 모임은 없었다.
 
 
 
 
그래픽 노블이란 무엇인가?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그래픽 노블이란 미국 코믹스의 한 장르를 지칭하는 말로 우리에게 익숙한 일본식 만화와는 달리 전체적으로 컬러링이 되어있고, 작화가 매우 세밀하고 내용면도 매우 튼실하다. 노블(Novel, 소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글이 매우 많은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작품이 단편으로 끝이난다.
 
 
 
영웅, 그리고 빌란
영웅(Heros)은 우리가 알고있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플래쉬, 그린애로우, 아쿠아맨 등의 선한 사람들편에서서 위협에서 구해주고, 도움을 주는 특별한 능력을 쓰는 사람들이다. 빌란(Villain)은 영웅과 반대로 그들 개인의 욕구나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당으로 영웅과 대치를 이루고있다. 빌란 중에서 특별히 강하여 영웅과 많은 충돌을 일으키는 빌란은 슈퍼빌란이라 불리운다.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 (JLA)
미국의 영웅들에게는 익숙하나 미국의 코믹스에 익숙치 않은 한국 사람들은 (DC 코믹스에서의 영웅 중)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플래쉬 등은 알고있으나 호크걸, 호크맨, 아쿠아맨, 아이스, 파이어, 그린 애로우, 아톰, 마샨 맨헌터, 그린 랜턴, 스타걸, 파워걸... 등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 수많은 영웅들은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의 리거로 활약하며 지구의 평화를 위해 그들의 정의를 실천하며 남몰래 숨어살고 있다. 이들은 때론 각자 때론 함께하며 서로의 화합과 갈등 속에서 같은 정의를 실천하고 그 영웅기는 많은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져 왔다. 오래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리그의 화합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그 영웅들에 대항하는 슈퍼빌란들도 존재하는데, 이들도 독특한 능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내용 ★★★★★
많은 그래픽 노블들의 독창적이고 치밀한 스토리를 보여주지만, 저스티스에서도 역발상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작화로 책에 쏙 빠저들게 만들고있다. 또한 캐릭터 하나하나의 특성을 놓치지않고, 그들의 능력과 활약상을 매우 역동성으로 그렸다. 뒷쪽에는 부록으로 빌란과 영웅들의 상세한 내용을 실어서 그들을 잘 모르는 독자들에게 좋은 참고가 되어주고, 더그 브레이스 웨잇의 섬세한 연필 스케치도 볼 수있다.
 
 
 
책 ★★★★★
우선 양장본이다. 양장본 답게 표지 겉면은 검은색의 가죽느낌이 드는 재질을 사용하였고, 은색으로 고급스럽게 제목이 찍혀있다. 종이재질은 은은한 유광코팅으로 색의 발색을 살려주고, 눈이 부시지 않는다. 그리고 본드로 단순히 붙인 것이 아니라 잘게 나누어서 실로 엮어놓았기 때문에 쉽게 떨어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왓치맨과 함께 시공사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그래픽 노블 시리즈로 불모지였던 한국에 그래픽 노블을 알리게 될 책이라고 보여진다. 무엇보다 정말 탄탄한 스토리는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 것이라는 선입견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또한 그림이나 스토리보드를 공부하거나 관심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책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알렉스 로스의 채색은 정말로 멋지니까.

앞으로도 DC 코믹스 뿐만 아니라 마블의 작품들도 완벽한 번역으로 한국에 소개되어 많은 작품들을 계속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Justice의 정식발매에 축하를 보낸다.
 
 



 
줄거리
 
(아래는 저스티스 1권의 스포일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꿈.
모두 같은 꿈을 꾸었다. 커다란 위험에 빠진 지구를 보았다.
수많은 영웅들이 지구를 구하려 총동원하지만, 슈퍼맨은 사랑하는 로이스마저 구하지 못하고, 그린 애로우의 화살은 방향을 잃고, 플래쉬의 빠른 속도도 소용이 없었다. 지구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으나 그들은 구원이 되지 못하였다.
영웅이라 불리우는 자들은 당장의 위험에서 구해주기는 하였지만 아무도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자는 없었다. 그것은 영웅의 정의(Justice)이고, 그들은 대부분이 인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꿈.
빌란들은 모두 같은 꿈을 꾸었다. 커다란 위험에 빠진 지구를 보았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영웅을 보았다.
지구의 미래를 보았다.
빌란들은 당장 자신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인류를 구하자.
 
빌란, 자신들의 능력으로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들고, 불치병을 치유하는 특효약을 만들고, 가난에 양식을 주었다. 영웅들의 '무관여' 역사를 바꾸고자 빌란은 그들의 정의(Justice)를 실천한다. 자신들이 정의라고 믿는 영웅을 없애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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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화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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