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잣나무들.
다른 동네와 달리 가평잣이 유명한건 우선 그 크기와 모양새에 있다.
품종이나 환경같은건 잘 모르겠는데, 확실히 내가 살고있는 곳과는 많이 다르다.
어른 주먹보다 더 큰 잣송이를 잘 말려서 잎사귀같은 주위를 뜯어내고 드러난 잣열매를 비틀어서 털어내면 되는거다.
이게 어떻게 하는건지 보여주고 싶은데, 군대에서 한거라서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다.
잣의 효능을 잘 모르겠지만, 변비에 좋다고들 한다.
잣의 겉껍질은 망치나 펜치로 까는데, 이게 요령이 없으면 까기도 힘들뿐더러 알이 깨지기 쉽다.
껍질까기가 힘들어서 못먹고 버린다는 사람도 많다.
내가 이번에 따온게 잣송이로 2마대인데, 올해 잣이 안좋아서 실제로 먹을만한건 1마대밖에 안나왔다.
아직도 많이 남은 잣... 빨리 까서 잣밥만들어 먹어야할텐데...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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